Pr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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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ware Maestro에 멘토로 지원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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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작년에 지원해보려 했는데 경력이 만 5년이 넘지 않으면
시스템상으로 지원이 불가능하여 내년을 기약하자 했고 만 5년이 지난 올해 바로 지원을 하였다.
선발 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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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인원은 총 35명이었다.
어떻게 보면 많고 어떻게 보면 적고 애매한 숫자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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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멘토 지원자가 몇 명인지 알 수가 없으니 경쟁률도 알 수 없었다.
오피셜하게 말할 순 없지만 눈치껏 알 수 있긴 했다.
멘토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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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면 기간이 굉장히 길다.
2년 (2024. 4. 1. ~ 2026.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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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뽑는 게 아니라 2년 주기로 뽑는 건가? 생각이 들었는데
멘토 오티를 가서 들어보니 재선임이 굉장히 자유로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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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멘토가 2/3는 기존 멘토에서 뽑고 신규로 1/3을 뽑았다.
선발 일정
서류 지원 및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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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서 접수는 240229(목)까지였고
서류 평가 기간은 240307(목) ~ 240308(금)이라고 선발 일정에 나와있었다.
그런데 서류 발표날은 안 나와 있어서 언제 오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240312(화)에 바로 메일과 문자로 결과가 나왔다.
면접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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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2(금) 10:17분에 면접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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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장소는 실제 멘티분들이 사용하는 공간에서
테이블만 약간 옮겨서 면접 장소처럼 만들어두었다.
2곳으로 나뉘어 면접이 진행되었고
“15분 면접 + 2분 휴식”으로 반복되었다.
면접 시간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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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시간은 스톱워치로 정확히 측정하였고
나는 시간을 풀로 다 사용했고
10초가 남은 시점에 리딩 면접관분께서 시간이 이제 얼마 안 남아서 질문드릴 수가 없네요 라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리고 그 말이 끝나자마자 바로 스톱워치 시간이 울렸다.
시간이 부족해서 그런가 나에게 궁금한 점이 있냐는 질문은 듣지 못했다.
면접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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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분들은 총 5분이 계셨고
나이는 40~50대로 보였고
그 옆에는 안내를 담당하시는 직원 1분이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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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내용은 녹음이 된다는 이야기와 함께 자기소개를 요청받았다.
그렇게 면접은 진행이 되었다.
면접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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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인성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으며
직무적인 내용은 정말 단 하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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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으로 내가 받았던 질문을 공유하자면 다음과 같고
끝나고 복기한 거라서 순서는 뒤죽박죽이다.
- 멘토링하면서 어떤 경우가 가장 어려워?
- 본인 장단점
- 서비스를 하기 위한 백엔드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 자소서에 같이 코딩하고 싶다 했는데 그게 도움이 될까?
- 백엔드 위주로 작성을 했는데 프런트와 같은 모르는 기술 스택에 대해선 어떻게 대응할 건지?
- 개발하면서 완성과 과정 중 뭐가 더 중요한가?
- 주 n회 가능하다 했는데 오프라인이 가능하다는 건지?
- 맞다면 퇴근은 자유롭게 가능한지?
-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면 어떻게 가이드하고 도움을 줄 건가?
- 멘토 간 의견 충돌 시 어떻게 대응하고 해결할래?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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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 위주의 질문이라 대답을 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는데
“서비스를 하기 위한 백엔드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해 면접관과 티키타카가 이뤄졌다.
어떤 의도로 어떤 대답을 듣고 싶은지 모르겠어서
처음에는 기획 스펙 검토하고 API 설계하고 인프라 구축하고 등등으로 이야기했는데
자꾸만 그거 말고 서비스를 하기 위한 것이 무엇이냐 물어서
정확한 의도를 모르겠으니 키워드나 힌트를 주실 수 있냐고 다시 물어보니
그걸 물어본 거라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대신 그러면서 인증/인가 와 같은 키워드를 흘려주시긴 했는데
정확히 무엇을 듣고자 한 질문인지 아직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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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과 관련해서 지원자가 아니라 면접관으로 면접에 참여하다 보니
지원자의 입장을 많이 헤아리지 못했는데
질문이 추상적이면 답변하기가 참 난감하구나를 느꼈다.
그 밖의 기록
- 그 외 면접 질문은 아니지만 면접관이 건네었던 몇 마디를 기록해 본다.
- 멘토 지원자들 중에선 나이가 어린 편이다.
- 대외활동을 참 많이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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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결과 통보 후
멘토 정보를 볼 수 있는 노션을 통해 보니까
92년생인 내가 제일 막내 같다.
응애
면접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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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2(금) 10:17분에 면접을 봤고
240327(수) 14:30분쯤 운이 좋게도 합격 연락을 받았다.
안내 사항
- 멘토 활동과 관련해서 추가적으로 안내 사항이 있었다.
오티 진행
커뮤니케이션 툴로 Webex 사용 & 출입을 위한 에스원 모바일카드 발급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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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에스원 모바일카드 문자를 받고
뭐야 피싱 문자네 하고 넘어갔다가
나중에서야 진짜구나 깨달았다.
그런데 나처럼 생각해서 문자를 삭제해 버린 멘티/멘토분들도 계셨다 @_@
Software Maestro 홈페이지 업데이트
- 공란이였던 마이페이지가 바뀌었다.
멘토 소개를 위한 Notion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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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멘토분들도 있고 신규 멘토분들도 있는데
인원은 생각보다 굉장히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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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뽑힌 멘토는 계속해서 활동이 가능한 구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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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펙들이 다들 후덜덜 했다.
내가 오히려 멘토링을 받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멘토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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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3(수) / 19~22시 / SW마에스트로 연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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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피자와 2인용 치킨을 나눠줬다.
앞으로 진행 방식과 주의사항에 대해 안내를 해줬고
자유로운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팀 매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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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팀당 3명의 멘토 선정 가능
1멘토당 3개의과 매칭 가능
즉 3:3 구조이다.
멘토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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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연령 : 39.1세
평균 연차 : 13년
멘토단 기업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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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 굉장히 적었는데 수치의 함정에 빠지면 안된다.
대기업 경험이 있는데 사업을 하시는 분들도 많고
스타트업 등으로 이직하신 분들이 많았다.
멘토링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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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멘토링 : 3~5인으로 주제는 “개발 관련 + @”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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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특강 : 10인 이상으로 주제는 “개발”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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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멘토링 : 매칭 된 팀에 대한 멘토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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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공고문은 깃헙에 올려놓았으니 혹시나 궁금하신 분은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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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라 일처리가 느리지 않을까라는 오해가 있었지만
대기업이 진행하는 프로세스보다 훨씬 깔끔하고 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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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검토부터 면접 발표까지 딜레이 하나 없이 깔끔해서 너무나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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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갑의 위치에서 “올 테면 와라” 이런 느낌이 아니라
D-2, D-1에 연락을 계속 주는 게
별거 아니지만 일반적인 기업보다
훨씬 지원자를 신경 쓰는구나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좋았다.
제1차 멘토 정례 간담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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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티분들 발대식 행사 후 멘토들과 정례 간담회를 진행한다.
어떤 분위기 일지 궁금하다.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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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Software Maestro) 멘토를 지원한다면 도움이 될 만한 정보에 대해 글을 작성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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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멘토분들이 뛰어난 멘티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