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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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서)
지금 재직 중인 카카오뱅크 회사에 대해
필자가 느끼는 장단점에 대해 기록을 해보려 한다.
좋은 점
팀원 평균 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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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속해있는 팀 기준으로
정확한 나이는 모르지만 전체적으로 나이가 낮아 보인다.
아마 30~35세 사이로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굉장히 밝은 분위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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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예로 리더 직책을 달고 있는 분에게 장난치는 모습을 봤는데
전 직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분위기라 많이 놀랐다.
면접관의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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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당시 서비스 개발 팀장님도 참여하셨는데
2일차 출근하는 날 우연히 만났는데
내가 면접에서 이야기했던 내용을 기억하고
나의 닉네임을 부르면서 먼저 이야기를 꺼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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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스쳐 지나가는 면접관과 면접자가 아니라
나를 기억하고 면접자가 했던 질문까지 기억하고 있다는 게
굉장히 감동이었고 따듯한 리더라는 생각이 들었다.
리더가 팀원을 대하는 태도를 미리 엿볼 수 있었다.
커뮤니케이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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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이 업무 메신저다 보니
온라인으로 업무를 진행하는데 정말 충격적인 모습을 봤다.
카톡으로 대화를 주고받는 상황이었다.
// B 분은 절대 화가 난 상황이 아니였다.
// 다만 온라인 특성상 텍스트가 차가워 보이는 상황이었다.
A : B 말투가 너무 공격적이었어 !!!
그래서 내가 분위기 물타기 했어 !
B : 요즘 내 말투가 왜 이러지
말을 하지 말아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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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지 측면에서 놀랐다.
우선은 말투에 대해서 조심하려고 하는 태도가 너무 인상적이었다.
온라인으로 이야기를 주고받다 보니 의도와는 다르게 해석이 될 수 있는 요소가 많은데
그런 부분까지 상대방을 배려하려는 조직 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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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로는 B가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조심하려는 태도 또한 놀랐다.
기분이 전혀 나빠하지 않고 오히려 미안해하고 조심스러워하려는 태도가 너무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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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디테일함을 챙기니 회사의 분위기가 밝고 자유로울 수 있구나를 깨달았다.
개발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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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므로 망분리로 인해 2대의 정바(금융용 / 개발용)를 지급 받는다.
그 중 개발용 장비는 맥북 1대를 받았고 스펙은 다음과 같다.
16인치 / 32 램 / 512 SSD
온보딩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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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보딩 자료가 굉장히 세련됐다.
알고보니 인사팀 직원분이 필요성을 느껴서
직접 만들었다고 하셨는데 정말 대단하고 생각한다.
밝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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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직장과 비교하면) 팀의 분위기가 굉장히 밝다.
정말로 자유로움이 이런 거구나를 많이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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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희망했던 분위기여서 너무 좋다.
신규 입사자를 위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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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입사자는 이것저것 신청할 게 많다.
그런데 여기는 그런 문서화가 굉장히 잘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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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어떤 권한을 신청할 때
제목 / 내용 / 추가 옵션 등등 기재해야 하는 부분이 매우 많은데
이 때 어떻게 작성해야 하지? 라는 고민을 할 필요 없이
정리해놓은 문서에 자세하게 적혀있어서 정말 너~무 편했다.
장비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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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지원센터에서 필요한 장비를 달라고 하면 장부 같은 것도 작성하지 않고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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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에서 장비 반출이 불가능하므로
어차피 회수할 수 있으니 그러는 걸까? 란 생각이 들었지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대여해주는 게 너무 신기했다.
지급 가능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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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제품(Magic Keyboard, Magic Trackpad, , Magic M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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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키보드/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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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거치대 등등
셔틀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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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회사에서 제공해주는 복지이지만
먼 지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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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는 아니고 2,500 ~ 3,000원을 내야 하지만
그래도 회사 앞까지 데려다주고 대중교통보다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다.
복지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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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600만 원의 복지 카드를 준다.
( 역시 돈이 짱이야 ! )
자율 출퇴근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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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자율 출퇴근은 아니고
코어 근무 시간이 정해져 있다.
이 시간에는 반드시 근무해야 하므로 50% 자율 출퇴근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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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코어 근무 시간이 11~16시라서 사실
당연히 근무해야 하는 시간이라 불편함은 없다.
점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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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 12:30분부터인데 난 이 시간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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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근무하다 지칠 때쯤 점심 먹고 리프레시가 가능해서 좋다.
그리고 점심 먹고 오면 2시쯤이 되고 뭔가 오후 근무시간이 짧다는 정신 승리를 할 수 있다.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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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세 상해보험이 가입되어있다.
그러므로 실비도 지원해준다.
건강 검진
- 1년에 본인 + 가족 1명 건강검진이 가능하다.
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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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택배 배송이 가능하다.
아직 사용해보진 않아서 자세하게는 모르겠다.
사내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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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카페가 있다.
카페가 있어서 좋다기보다는 메뉴가 매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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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지 않는 필자는 커피 이외의 티 종류도 너무 많아서 좋다 !
그리고 핫도그도 파는데 너무 맛있다.
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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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점이 있다.
굉장히 많은 상품이 있고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ㅎㅎ
우산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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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올 때 우산을 대여해준다.
그런데 우산의 품질이 정말 좋다.
갖고 싶을 만큼 품질이 좋다.
아쉬운 점
와이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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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을 위해 사내 와이파이가 없다.
그러므로 개인 데이터를 사용해야 한다.
카톡 이미지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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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이미지 전송이 안 된다.
주요 메신저가 카카오톡인데 이미지를 주고받을 수 없다 ㅠㅠ
외부 계정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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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서 사용하던 계정 사용을 못 한다.
아예 로그인 자체가 되지 않는다.
ex) Apple Note, Apple Message, Gmail, Evernote 등등
스탠딩 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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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 책상이 복불복이다.
어느 층은 스탠딩 책상이고
어느 층은 스탠딩 책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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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닌 층은 베리데스크을 사용해야 한다.
허먼 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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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가 시디즈 의자이다.
허먼 밀러 의자를 예상했는데 시디즈였다.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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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회사에 이어 현 회사인 카카오뱅크에 대해 좋은 점과 아쉬운 점에 대해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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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카카오뱅크는 어떠냐고 물어본다면
필자는 전반적으로 대만족한다고 대답할 거다 :-)